'사교육 없는 학교' 초중고 457곳 지정

2009-07-07     김미경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전국 457개 초ㆍ중ㆍ고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했다.

6월 한달 간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87곳이 신청했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60곳, 중학교 142곳, 고등학교 155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0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4곳, 부산 34곳, 전북 31곳, 경남 30곳, 경북 27곳, 강원 26곳, 충남 25곳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특화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과부는 사교육 성행 지역과 사교육 수요가 있는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