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러브스토리, 북한 여성과의 사랑노래..'그런 여자랍니다' 화제

2009-07-07     스포츠 연예팀

혼성4인조 그룹 샾의 멤버였던 장석현이 컴백하면서 발표한 싱글 앨범 '그런 여자랍니다'의 가사가 실제 러브스토리로 전해져 화제다.

장석현의 '그런 여자랍니다'는 바비킴, 홍경민, JK김동욱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던 서인교 감독의 북한 여성과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담은 곡으로 알려졌다. 

서인교 감독은 지난 2007년 촬영차 캄보디아에 갔다가 이 여성을 만나 호감을 갖게 돼 사랑을 나눴지만 1년 후 북한으로 돌아가야 해 가슴아픈 이별을 했다. 

이 여성은 서 감독과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이젠 오지 마십시오. 와도 못 보고 오셔도 안나갈 겁니다. 와도 소용없습니다. 전 그저 그런 여자입니다. 좋은 여자 만나서 잘 사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2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이 노래 속에는 마지막 전화통화 목소리와 실제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애절하다.

장석현은 "서인교 감독이 직접 그린 진향씨의 초상화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아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런 여자랍니다'는 온라인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