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 박대연 회장 “MS의 독점체제 타파 하겠다”
2009-07-07 이진아 기자
7일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OS) ´티맥스 윈도(Tmax Window)´를 발표와 동시에 티맥스 박대연 회장은 MS를 비롯한 미국 업체들의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독점 타파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OS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현재 MS 윈도가 점유율 99%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OS 시장에서 오는 2011년까지 티맥스 윈도로 30%의 점유율을 가져가겠다는 것.
티맥스 윈도가 기존 MS 윈도와의 호환 및 안정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지론이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들웨어 시장만큼은 토종 업체들이 경쟁체제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윈도 역시 MS와 경쟁할 만한 토종 OS가 나온다면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아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됨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티맥스 윈도 가격은 MS윈도의 절반에서 3분의 2 수준이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티맥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