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자 대졸자 비중 10년새 2배이상 상승

2009-07-08     조창용 기자

올해 1-5월 취업자 가운데 대학 이상 학력자의 비율이 40%에 육박해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일자리 구하기가 여려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취업자 가운데 대졸자의 비중은 34%로 10년 전에 비해 2배이상 뛰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문대를 포함한 대졸이상 학력자의 취업비중은 올해 들어 5월까지 평균 38.2%를 기록해 10년 전인 1999년 평균의 24.1% 보다 14.1%포인트 상승했다.

대졸 이상의 취업비중은 2000년 24.6%, 2002년 26.6%, 2004년 31.2%, 2006년 33.7%, 2008년 36.8% 등으로 게속 상승해 왔다.

고졸 학력자의 취업자 비중은 올해 1∼5월 평균 40.5%로 1999년의 43.8%에 비해 3.3% 포인트 하락했다. 중졸 이하 학력자도 32.1%에서 21.0%로 11.1% 포인트 떨어졌다.

남성 취업자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자의 비중은 41.5%로 1999년의 28.2%와 견줘 13.3% 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여성 취업자 중 대졸이상의 비중은 11.0%에서 33.6%로 2배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