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과자 ‘천연재료 썼다? 일반과자에 가격만 2배!’
2009-07-09 이민재 기자
8일 방송된 KBS ‘소비자고발’의 '엄마를 유혹하는 프리미엄 과자의 실체'라는 내용의 방송에서는 천연재료로 만들고 식품첨가물을 줄였다고 비싸게 팔리는 ‘프리미엄 과자’의 실체를 낱낱이 밝혔다.
멜라민 파동으로 과자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등장한 '프리미엄 과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식품첨가물을 줄이고 몸에 좋은 천연재료를 첨가했다며, 시중에서 일반과자보다 2배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고발’에서 분석한 결과, 사람의 몸에 좋다는 성분은 과자 총량의 1% 정도로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는 적은 양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식품첨가물 또한 일반과자와 다를 바 없이 들어가고 있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