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만의 개방 북한산 '우이령길' 이 어디야~? ‘관심폭주’
2009-07-11 이완재 기자
휴일을 맞아 41년만에 개방된 북한산 우이령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산 우이령길이 10일부터 4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
이에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일 경기도 양주 우이령 입구 주차장에서 우이령 생태탐방로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우이령길은 양주 교현리에서 서울 우이동까지 북한산 자락을 잇는 총 6.8㎞이다. 한자말 뜻대로 소의 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소귀고개라고도 불린다.
이 길은 1968년 1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해 울창한 천연림을 유지하고 있다.
우이령길은 또 까막딱따구리와 국수나무 등 희귀 동식물도 오랜 세월을 통해 보존돼 등산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우이령길 개방에 앞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샛길 방지, 계곡보호 펜스, 쉼터 등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