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게이터 가아 등 잇단 괴생물 출현 종말론? 아니면 음모론??

2009-07-11     조창용 기자

최근 ‘엘리게이터 가아’ ‘하수구 괴물’ 등 잇달아 발견되는 괴생물체로 예언가들의 종말론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수많은 예언가들이 이 같은 기이한 생물체가 연이어 발견된 것에 대해 종말의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괴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한 유전자 조작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 해외와 국내 삼척 등에서 잇달아 출현, 화제가 됐던 하수구 괴물이나 10일 방송된 강원도 홍천 한 연못의 ‘엘리베이터 가아’라 불리는 괴물 물고기가 이같은 추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예언가들은 “인류의 욕망 때문에 괴물이 만들어지고, 그 때문에 인류의 멸망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언을 내놓고 있다.

한편 10일 방송된 KBS <스펀지 2.0>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한 연못에서 ‘엘레베이터 가아’라고 불리는 괴물 물고기가 발견돼 최근 공개된 ‘몽골리안 데스웜’과 함께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엘리게이터 가아라는 이름의 이 괴수는 악어처럼 수면 위로 머리를 내놓고, 주로 토끼나 너구리 등의 육지 동물을 사냥해 때로는 거대 악어라는 착오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최대 몸길이 4미터의 물고기로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