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O100'데뷔전 힘겨운 판정승

2009-07-12     스포츠연예팀

12일 ‘UFO 100’에 출전한 추성훈이 데뷔전에서 판정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추성훈은 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덜레이베이센터에서 열린 ‘UFC 100’에서 상대 앨런 벨처와 힙겨운 접전 끝에 3라운드에서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월 UFC 진출을 선언한 추성훈은 5개월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짜릿한 첫 승리를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1라운드 시작 후 하이킥까지 시도하며 한층 예리해진 타격력을 내세워 분위기를 압도했다.

2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공방끝에 탑포지션을 차지한 추성훈은  펀치를 적중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3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진 추성훈은 고전했지만 벌어놓은 점수차를 지켜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웰터급 경기에서 김동현은 상대 TJ 그랜트를 심판 전원일치 (3-0) 판정승을 거둬 3연승을 기록하며 UFC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