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줘' 막장이란 비난과 시청률은 정비례?!

2009-07-13     스포츠연예
‘막장 코드’라 욕하면서도 시선을 뗄 수 없다?!

MBC 저녁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는 요즘 선정적이고 비정상적인 극 전개로 시청자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청률은 20%대를 넘볼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밥줘!’에서는 부부인 하희라와 김성민이 최수린이라는 인물과 불륜이라는 갈등속에 가정 폭력 등이 여과없이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최고 시청률이 18.4%(TNS미디어코리아 집계·수도권)까지 치솟으며 오랜시간 독주를 보여왔던 KBS 1TV의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와의 시청률 대결에서 앞서고 있은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막장드라마는 질타속에서도 연일 시청률 갱신을 했던 SBS ‘아내의 유혹’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시청률이라는 물고기를 놓칠 수 없는 제작진 입장에서 결국 '막장 코드'는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