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후보자 "정치중립.수사독립 지켜나가겠다"

2009-07-13     조창용 기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상실한 검찰은 더 이상 검찰이 아니라는 비장한 각오로 직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당당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달라져도 변할 수 없는 검찰의 가장 기본적인 소임"이라며 “부정과 비리가 발붙일 곳 없는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