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고미영 사망소식에 애도 "우리들의 대장이었다"
2009-07-13 스포츠연예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산악인인 고미영 씨는 지난 11일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낭가파르팟 등정 후에 하산 시 실족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의 밥차"팀은 지난해 3월 고씨와 함께 "희망원정대"라는 이름으로 히말라야 나야캉가봉(해발 5800m)에 도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고씨는 가수 이범학과 탤런트 이영범, 장애우 등 7명의 아마추어 원정대를 이끈 대장이었다. 당시 비록 정상 정복에는 실패했지만 눈물겨운 투지와 노력으로 희망과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사랑의 밥차" 측은 "정준호를 비롯해서 "사랑의 밥차" 식구들은 고씨의 유해가 귀국하는 대로 빈소를 찾을 계획임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