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하면 기술력 떠올라"
2009-07-13 김미경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코트라가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독일, 베트남 등 25개국 4천2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하면 기술력이 연상된다'는 응답이 전체의 12.0%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음식(10.7%), 드라마(10.3%), 한국사람(9.4%), 경제성장(6.2%), 한국전쟁(5.4%), 북핵문제(4.1%) 등의 순이었다.
한국에 대한 각 국민의 선호도는 러시아가 가장 높았고,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이탈리아, 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4위로 중위권이었고, 일본(17위), 프랑스(19위), 독일(22위), 홍콩(23위), 인도네시아(24위), 대만(25위)에선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등 9개 한국 산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휴대전화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전, 영화.드라마, 가공식품, 의류디자인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