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에 왜 대꾸도 없어"..집에 불 질러

2009-07-14     뉴스관리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4일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A(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0시40분께 부산진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붙여 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외출해 술을 마시고 귀가해 아내에게 말을 시켰으나 대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