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약 452억 적발 '52만명 투약분'

2009-07-14     조창용 기자
올 상반기 마약류 적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약류 적발건수는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고 밝혔다. 중량은 26.6kg으로 24% 늘었고, 금액로는 452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적발량은 52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근 5년간 단속실적 중 최대이다.

마약 종류별로는 메스암페타민(히로뽕) 40건(14.7kg), 대마초 14건(11.2kg), 엑스터시(MDMA) 2건(0.3kg) 등이다. 이들 3종의 마약류가 전체 적발량의 98%를 차지했다.

반입 경로별로는 국제우편 27건, 항공여행자 18건, 특송화물 14건, 해상여행자 4건, 기타 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