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열풍에 닭가슴살 인기↑↑...없어서 못판다
2009-07-16 뉴스관리자
'몸짱' 열풍에 복날이 겹치면서 닭가슴살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수입이 폭증하고 있으나 공급이 수요를 채 따르지 못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수입된 닭가슴 냉동육은 830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수입량 11t에 비해 7천35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만4천달러에서 178만달러로 3천191% 증가했다.
이미 5월까지의 수입량이 작년 전체 수입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총수입량은 70t(26만7천달러)이었다.
작년 수입량이 그 전해인 2007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걸 감안해도 올해 들어 닭가슴살 수입 증가세는 뚜렷하다. 2007년 닭가슴 냉동육은 360t, 86만4천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물론 절대적인 수입량은 여전히 닭다리나 닭날개가 많다. 올해 5월까지만 봐도 닭다리 냉동육 수입량은 1만5천805t, 닭날개는 2천374t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닭다리는 수입량이 22.9%, 닭날개는 31.6% 줄었다.
이같은 닭가슴살의 수요 증가는 몸짱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닭고기업체들은 "닭가슴살이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건강과 근육 발달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작년부터 닭가슴살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