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작지만 효율적인 국세청 만들겠다"
2009-07-16 김미경 기자
제18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백용호 국세청장은 16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징세행정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직원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성과와 능력에 따라 인사를 실시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고도 강한 조직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정치 부문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작지만 효율적인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