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한때 위독, 인공호흡기 부착

2009-07-16     조창용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폐렴으로 입원 중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한때 위독한 상황을 맞아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밤부터 김 전 대통령의 호흡이 가빠진 뒤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져 오늘 오전 3시께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그 후 상태가 나아졌고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이며 맥박, 호흡, 체온 등은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감기 기운과 미열 때문에 지난 13일 입원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전날에는 폐렴 증상이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