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국적 안바꾼다" 발언에 中 네티즌 호평 이어져 '화제'

2009-07-16     스포츠연예팀
월드 스타 장쯔이가 "나는 이 시대의 희생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쯔이는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홍보차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성공하지 않았다. 어떤 각도에서 본다면 나는 이 시대의 희생양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영화계를 떠난 언젠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중국 영화에 공헌했던 배우, 예술 활동과 자선활동에 힘썼던 배우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장쯔이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다보니 몇몇 사람은 내게 영문이름을 만들 것을 권유했지만 나는 내 중국 이름의 발음인 쯔이(Ziyi)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다들 내 이름을 낯설어 하지만 몇 번 불러보고는 중국 발음이 듣기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장쯔이는 “나는 중국 배우다. 중국영화를 통해 모두와 교류하고 있다. 따라서 국적을 바꿀 생각은 전혀없다”고 단호하게 밝혀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