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리뷰] 몬테규 vs 캐플렛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2009-07-17 뉴스관리자
아름다운 도시 베로나를 시끄럽게 만드는 두 집안은 원수도 보통 원수가 아닌 몬테규가와 캐플렛가다. 이들은 훗날 베로나를 피로 물들이는 장본인이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두 원수 집안의 자녀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 만남으로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그림자만 봐도 으르렁거리는 두 가문은 이들의 사랑을 환영할리 없다. 우연히 벌어진 ‘머큐시오’와 ‘티발트’의 싸움으로 로미오는 베로나 땅에서 추방을 당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던 줄리엣은 로미오와 함께하고자 죽음을 위장한다. 줄리엣이 죽은 줄 안 로미오는 자살을 택하고, 그런 로미오를 쫓아 진짜 죽음을 맞이하는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
‘로미오앤줄리엣’은 구구단처럼 전 세계 사람들의 입에 쉬이 오르내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첫 라이선싱 되어 색다른 모습으로 올 여름 뜨거운 사랑의 노래로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4일 오픈하여 8월 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1588-5212)
[뉴스테이지=김수연 기자,사진 김고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