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州정부 신용카드로 성인용품 구입
2007-03-28 연합뉴스
야당인 신민당(NDP)의 가이 겐트너 의원은 주의회에서 "지난 회계연도 교통부 지출명세에 성인용 섹스 토이, 란제리 등을 파는 '허니 기프트'란 업체에서 300캐나다달러어치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돼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마이크 판워스 신민당 원내대표도 같은 신용카드 사용명세에 데이트 상대를 소개하는 업체에 190캐나다달러, 섹스 토이 파티업체에 295캐나다달러를 지불한 기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빈 팰컨 주 교통장관은 "10억캐나다달러의 예산집행을 책임진 입장에서 신용카드 사용명세를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출기록은 신용카드 도용으로 인한 사기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해 부당하게 정부의 위신을 깎아내리려는 신민당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