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전자깡패'로 했어야지.." 네티즌 서버다운으로 보복?!

2009-07-19     스포츠 연예팀

“‘전자깡패’가 더 좋은데 왜 ‘바비큐’로 <무한도전-듀엣가요제>에 출전했는지 모르겠다”

네티즌들의 아쉬움의 표현일까? 에픽하이와 정형돈 삼자돼면의 후속곡(?) ‘전자깡패’가 ‘맵더소울’을 통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맵더소울’ 측은 “평소에 비해 5배가량 방문자가 증가했다. 서버 복구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워낙 많은 분들이 접속을 하다 보니 쉽지 않다”고 밝혔다.

메이킹필름에서 정형돈은 “여름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어. 마더 파더 더워. 에어콘을 틀어”등 가사에 지구의 온난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흑인 래퍼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마더 파더, 기브 미 원 달러, 1200원!”이란 표현으로 개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스런 가사로 재미와 음악성을 동시에 선사했다” “왜 바비큐로 가요제 출전했는지 모르겠다” “음악중심 출연도 정형돈과 에픽하이 차지였을 텐데..” 등의 아쉬운 반응과 함께 곡을 극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전자깡패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곡으로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저작권 FREE를 선언했다. 또 22일 발매될 에픽하이의 ‘히트곡 리믹스 앨범’의 히든트랙으로도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