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사칭 이메일 피싱 활개
2009-07-19 이완재 기자
KB카드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이메일이 살포돼 카드 고객의 피해가 우려된다.
국민은행은 최근 KB카드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대량 배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싱 이메일에는 '(KB카드) KB카드에서 드리는 감사의 선물입니다', '(KB카드) 5월 요금이 미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의 제목이 붙어 있다. 그러나 본문내용은 KB카드와 관련 없는 영어회화나 약 광고 등이며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은행측은 "KB카드 고객 350만명에게 피싱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요청하는 안내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