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공주, 영국 망명 "사우디가면 죽어요?!"
2009-07-21 스포츠 연예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사우디 공주가 런던을 방문해 우연히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 불륜관계를 가져 임신했다. 이 공주는 귀국 후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는 남편을 피해 영국에서 출산하고 영국 법원에 망명을 신청했다.
영국 이민 망명 법정에서 “사우디로 돌아가게 될 경우 자신과 아이는 간통에 대한 대가로 명예살인에 처해질 수 있다”고 털어놔 영국 법원으로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다.
한편 명예 살인이란 이슬람권에서 결혼 전 순결을 잃은 여성 또는 간통한 여성을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것을 뜻하며 사우디에서는 매년 50여명의 여성이 희생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