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구은애 커플 “알고보니 김지석이 다리놨네~”

2009-07-22     스포츠 연예팀

"하정우-구은애 커플 제가 소개시켜줬어요."

연예계 공식커플로 드러난 하정우-구은애 커플을 맺어준 장본인이 탤런트 김지석으로 드러났다.

김지석은 최근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국가대표’ 촬영중 자신이 하정우-구은애 커플을 맺어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석은 "하정우가 구은애를 만난 것은 '국가대표' 촬영 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사실은 자신이 "두 커플간 사랑의 징검다리로 역할했다"고 털어놨다.

구은애는 김지석이 한 2년 전부터 막연히 알고 지낸 사이로 어느 날 김지석과 하정우가 커피숍에 갔다 그곳에서 우연히 구은애를 만났고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됐다는 것이다. 이때 하정우가 구은애에게 관심을 보여 김지석은 그 자리서 "맥주 한잔 함께 하자"고 제의했고, 이후 전화번호를 대신 따준 것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이후 김지석은 두 사람이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빠짐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모두가 출연하는 영화 '국가대표'는 어수룩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로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