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3명 신종플루 확진..감염자1천명 육박

2009-07-22     조창용 기자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 승무원 3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1천명선에 도달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항공사 승무원 3명을 포함해 48명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추가됐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확진된 승무원은 3명은 국내 항공사 소속이며 검역소 발열감시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서비스를 담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확인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98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41명은 입원 중이며 220명은 자택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가 지속확산되자 국내 전염병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