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속 '미디어법 직권상정' 국회본회의 통과

2009-07-22     김미경 기자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 관련 3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은 ▲신문등자유와기능보장에관한법률 전부개정안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일부개정률안 등 미디어관련 3개 법안과 금융지주회사법을 직권상정했다.

신문법은 재석 의원 162명 중 찬성 152표ㆍ기권 10표로, 방송법은 재석 의원 153명 중 찬성 150표ㆍ기권 3표로, IPTV법은 재석 의원 161명 중 만장일치로 각각 가결됐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부결됐던 금융지주회사법도 재석 의원 165명 중 찬성 162표ㆍ기관 3표로 통과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싼 채 교대로 표결을 실시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양측간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