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끔찍했던 '대마초 사건' 눈물로 심경고백

2009-07-22     스포츠 연예팀

배우 고호경이 대마초사건에 연루됐던 당시 심경을 눈물로 털어놨다.

고호경은 7월 22일 방송되는 tvN ‘에어포트’(연출 정승우) 최근 녹화에서 2006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 돼 마음고생했던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2006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사실상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인 고호경은 “잘못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자신이 미워지고 싫어졌던 시기가 있었다”며 “밑바닥까지 떨어져서 다시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호경은 “다행히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도 만나면서 많이 회복이 됐다”며 “덕분에 지금은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사람 많은 날 한강에 운동하러 다니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호경의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사업차 홍콩으로 출국하는 길에 ‘에어포트’ 제작진을 만나 현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호경은 현재 의류 쇼핑몰의 모델 겸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녹화분은 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