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조 "임금 1원도 안 올려 받겠다"
2009-07-23 조창용 기자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노조와 직원들에 의해 잠정 합의안이 승인돼 매우 기쁘다"며 "그 어느 때보다 회사에 도전과제가 많은 시기에 가결된 것이어서 매우 의미가 크며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묵 금속노조 GM대우지부장도 "이번 협상 타결은 어려운 회사 상황을 고려한 조합원들의 대승적 결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세계 경기 침체로 야기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GM대우는 중국을 겨냥한 신차출시를 비롯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