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기절소동.."진짜 신내림 받으면 어떡하나"

2009-07-22     스포츠 연예팀

아역배우 심은경이 영화촬영도중 기절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은경은 최근 영화 '불신지옥' 제작발표회에서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극중 신들린 소녀 소진 역을 맡은 심은경은 "작두에 손을 올리고 목을 뒤로 젖히는 장면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역에 몰입하다보니 순간적으로 뒤로 확 넘어져 기절을 했다"고 전했다. 

또 "촬영하다 진짜 신내림 받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용주 감독은 "당시 은경이가 뒤에 있던 옷장에 머리에 크게 부딪쳐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불신지옥'은 종교를 소재로 한 최초의 공포영화로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잔혹한 욕망과 믿음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영화는 8월 13일 개봉.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