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 세계7대경관' 최종 후보 '기대감 고조!'
2009-07-23 김미경 기자
제주도가 '신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of Nature)' 최종 후보에 뽑혔다.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는 네티즌들이 추천한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7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회의를 거쳐 제주도(Jeju Island)를 포함한 28곳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스위스 최고봉 마테호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대산호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 남미의 열대우림 아마존, 아제르바이잔의 진흙 화산,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아일랜드의 모헤르 절벽, 독일의 흑림지대 등이 포함됐다.
뉴세븐원더스는 다음달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결선투표를 진행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작업은 문화 유산 보존 및 복원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스위스 탐험가 베르나르드 베버가 주도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통해 진행한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1, 2차 투표를 통해 71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