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의대수료, “이제 몽의사라 불러야하나?!”

2009-07-23     스포츠 연예팀

mc몽이 A학점을 3개나 받으며 의대를 무사히 수료했다.


케이블 채널 Mnet '닥터몽 의대가다' 프로그램에서 mc몽은 지난 3월부터 가톨릭의대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어 A학점 3개를 받고 졸업하는 영광을 누렸다.

가톨릭의대 측은 "사실상 의대생들과 똑같은 점수를 주려면 훨씬 점수가 각박하게 나왔을 테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려 했다. 처음부터 의대 수업을 듣지도 않았는데 시험 때마다 커닝 없이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했던 점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 대한 맛은 충분히 봤다고 생각해 A학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mc몽은 "너무 공부만 하니 방송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시원하다. 하지만 내가 지난 5개월을 버틸 수 있게 옆에서 늘 함께 해 준 의대 친구들 때문에 섭섭한 마음도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mc몽은 지난 4월 수료증을 따지 못하면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밝혔으며, 엠넷 한동철 PD는 mc몽이 의대 수료증을 무사히 따게 되면 자신이 안구 기증을 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한편 7월 30일 방송분에서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 되지 않았던 ‘닥터몽 의대 가다’ 미 공개컷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