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커지네"..중형차 판매 50%증가,대형차90%폭증
2009-07-24 이경환 기자
중ㆍ대형차 생산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불황의 여파로 판매가 급격히 감소해 온 중.대형차 생산이 최근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회복되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분기 중형 및 준대형차 생산량은 12만6천244대로, 올해 1분기 생산량인 8만4천338대보다 49.5% 증가했다.대형차도 4만724대가 생산돼 전 분기와 견줘 생산량이 90.3%나 뛰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생산량이 늘고 있다.
2분기에 중형 SUV는 8만6천691대, 대형 SUV는 2천63대씩 생산됐다.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4.1%,17.4% 늘어났다.
경기 침체 때문에 판매 대수도 줄고 수요도 마진이 적은 중소형차에 몰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GM대우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등의 영업이익이 격감해 왔으나 중대형 차종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