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영업적자 2천110억..적자폭 축소
2009-07-24 김미경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올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올 2분기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1조6천760억원의 매출에 영업적자 2천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1조3천130억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와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으로 지난 1분기(5천150억원)보다 59% 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손실률도 13%로 전분기 39% 대비 27%p 개선됐다.
2분기 순손실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 등으로 전분기(1조1천780억원) 대비 95% 줄어든 580억원으로 나타났다.
본사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분기(1조1천980억원)보다 34% 증가한 1조6천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6천520억원)에 비해 66% 개선된 2천210억원고, 영업손실율은 14%다.
순손실은 전분기(1조1천950억원)보다 96% 줄어든 51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