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냄새가 스트레스 진정시키는 이유
2009-07-24 뉴스관리자
일본 가와사키(川崎)에 있는 T.하세가와(長谷川)향료주식회사 기술연구소의 나카무라 아키오 박사는 특정 냄새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관련 유전자 활동과 혈액화학반응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박사는 실험실쥐들을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에 처하게 한 뒤 리나놀(linalool) 냄새에 노출시킨 결과 면역체계의 핵심요소인 호중구(neutrophil)와 림프구(lymphocyte)의 상승된 스트레스가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리나놀 냄새를 맡은 쥐들은 또 스트레스 상황으로 과잉 발현됐던 100여 유전자의 활동이 줄었다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농업-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