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교각 붕괴, 12명 사상 1명 매몰
2009-07-25 조창용 기자
25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교각과 교각사이를 연결하는 상판 80m정도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장에 있던 공사 인부 4명(외국인 2명 포함)이 숨지고, 1명이 매몰됐다.
또 인부 8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존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무너진 상판이 인근 중랑천 변을 덮치면서 근처에서 운동을 하던 일부 시민들이 상판 아래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상판 해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