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창용~! 일본 올스타전 철벽투로 특급 마무리
2009-07-25 스포츠 연예팀
특급 마무리 임창용의 어깨는 역시 싱싱했다.
임창용이 2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8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 명의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임창용은 이날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며 투구수는 11개,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3-5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구사노 다이스케(라쿠텐)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기세를 올린 임창용은 오무라 나오유키(오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9회 나카가와 가쓰히로(히로시마)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이날 퍼시픽리그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마쓰나카의 활약을 앞세워 센트럴리그를 7-4로 제압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