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신봉선에게 '귀여운척 말라'는 경고 먹었다"
2009-07-26 스포츠연예
김경아는 7월 25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하 샴페인)에 출연해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신봉선과 친분을 쌓을 기회에 기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경아는 “신봉선이 집에서 같이 성경공부하자는 초대를 받고 친해진다는 생각에 마냥 좋아했다”며 “원래 면을 잘 못 먹는데 선배가 해준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어야 예쁘게 보일 것 같아 꾸역꾸역 다 먹었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성경공부를 하느라 막차가 끊겼는데 신봉선은 택시비도 안챙겨줬다. 잘 벌 땐데”라고 슬쩍 운을 뗐고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등도 동조를 보냈다.
다음날 방송국에서 신봉선을 만난 김경아는 친해졌다는 생각에 귀여운 몸짓으로 인사를 전했고 이에 신봉선이 특유의 팔자걸음으로 걸어오더니 ‘귀여운 척 하지마. 귀엽지도 않은 게'라고 귓속말을 남겨 충격을 받았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10만원에 남친과 결별한 사연', 안영미는 '황현희가 '분장실'의 인기를 시샘한다'는 등의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선사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