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1도움'으로 항저우에 8-2 대승
2009-07-26 스포츠연예
박지성은 26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9 아시아투어 4차전 항저우와 친선경기에 후반 13분 교체출전했다.
맨유는 후반 교체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긱스와 전반에 두 골을 넣은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나란히 1골 2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나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조란 토시치의 골을 합쳐 후반에 두 골을 쫓아온 항저우를 상대로 8-2 완승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3분 경 나니를 빼고 박지성을 전격 투입했다.
오른쪽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17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2선에서 쇄도하던 긱스에게 볼을 내줬고, 긱스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박지성은 프리시즌 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