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구은애와 감동의 러브스토리 ‘최초공개’

영화배우 하정우가 4년만에 예능프로에 출연 여자친구 구은애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하정우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녹화에서 구은애와 만난 과정, 각종 기념일날 벌인 이벤트 등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정우는 "어느 날 김지석, 김동욱과 셋이서 카페에 있었는데 두 여인이 들어왔다. 그중 한 명이 그 전에 거리에서 우연히 한 번 스치면서 마음에 두고 있었던 여인이었다"고 여자친구와 첫 만남을 얘기했다.

하정우는 "마침 김지석이 그 일행분과 안면이 있어 그분들의 연락처를 알아오라고 시켰다. 그 다음 장소를 옮기고 전화를 걸어서 '가볍게 같이 한 잔 할 수 있느냐'고 불렀고 합석 후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김지석과 김동욱이 고마워 기념일마다 늘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 말에 김지석은 "내가 하정우의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이벤트가 감동의 도가니"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질투를 샀다.

이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이 출연하는 특집 '놀러와'는 2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