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체포
2009-07-27 김미경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오늘 오전 7시30분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최 위원장을 경기도 파주의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현재 영등포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위원장을 상대로 총파업을 벌인 경위와 불법성 여부를 묻고 있으나 최 위원장은 일체 답변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미디어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주도하고 MBC 본사 앞에서 불법 파업을 벌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