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4조6천억 '사상 최대'

2009-07-27     이경환 기자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4조6천40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207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중동지역 플랜트 부문을 비롯한 해외 매출과 국내 토목 분야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반기 수주는 국내 4조7천88억원, 해외 2조6천489억원 등 총 7조3천57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공공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5% 늘어난 1조9천518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말 현재 수주 잔고는 45조3천541억원으로 약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