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강추위 사망자 속출..신종플루도 확산
2009-07-27 뉴스관리자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비정부기구(NGO)인 '사회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2~3주 사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16명이 동사하고 23명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피운 불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 아르헨티나 남부와 중부 지방의 기온은 영하 16℃까지 떨어졌으며, 1960년대 중반 이래 최대량의 눈이 내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남부 지역에서는 50년만에 처음으로 도로에 20~40㎝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는 신종플루 피해를 확산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금까지 165명의 사망자와 3천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