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시스터즈, '선글라스 마네킹 콘셉트' 뿔난 인순이에..사과
2009-07-28 스포츠 연예팀
가수 인순이가 미미시스터즈와의 오해를 풀었다.
지난 24일 MBC FM4U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 라이브코너에서 인순이는 “30년 동안 노래하면서 오늘처럼 안 좋았던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문제가 불거졌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코러스와 안무를 맡고 있는 미미시스터즈가 콘셉트 유지를 위해 대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으며, 인순이가 먼저 말을 걸어도 마네킹처럼 고개만 끄덕였기 때문.
인순이 측은 27일 한 언론과의 통화를 통해 “미미시스터즈가 정중하게 사과해 일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여성2인조 미미시스터즈는 평소 검은 선글라스와 무표정한 모습으로 마네킹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활동해 왔다. 대선배 앞에서도 이 같은 콘셉트를 유지하려다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DJ이문세는 “아직 이 분들이 어수룩해 그런다. 옛날 같았으면 이럴 때 어떻게 되는 줄 아냐? 쥐어 터진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은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