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트렌드리포트필' MC 자진하차 "내 본업은 배우~"
2009-07-30 스포츠연예
윤진서는 지난달 30일 방송 분량을 끝으로 케이블 채널 Mnet <트렌드리포트 필>의 MC에서 하차했다.
무난한 진행솜씨를 뽐냈던 윤진서가 자진하차한 이유는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권지연ㆍ제작 한컴)의 촬영에 전념하기 위해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애>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쌍둥이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여인 역으로 극중 격정적 멜로 연기를 보여야 하는 만큼 감정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윤진서 측 관계자는 "감정 유지가 쉽지 않은 작품이다.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밝은 분위기를 내야 하는 MC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현재 영화 촬영 외에 일체 활동을 삼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진서는 마지막 방송에서 "영화 외에 새로운 경험이었다. 즐거운 추억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렌드리포트 필> 시즌3도 마감과 함께 윤진서가 하차함에 따라 Mnet은 새로운 진행자를 내세운 시즌4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