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ㆍ30대 직장인 "일자리 창출할 대선후보에 투표"

2007-04-02     연합뉴스
20ㆍ30대 직장인들은 올해 대선 후보들 중 '일자리 창출' 공약을 지킬 후보에게 한표를 던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20ㆍ30대 직장인 902명을 상대로 "어떤 공약이 나오면 망설임 없이 투표하겠는가"를 복수응답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응답률 66.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양극화 해소' 공약이 44.5%였고 '획기적 부동산 정책 제시'(35%), '장애인ㆍ저소득층ㆍ노인 등에 대한 복지 확대'(34.1%), '강력한 외교정책 제시'(29.5%), '비정규직 처우 개선'(2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능력'(51.1%) 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윤리ㆍ도덕성'(21.4%), '리더십'(12.9%), '선거공약'(6.3%), '정치적 행보'(4.7%), '소속정당'(1.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지지후보를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가 '그렇다'고 했으나 이들 중 55.7%는 '선거공약 등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 이후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다'(45.6%),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다'(27.5%), '잘 모르겠다'(15.2%). '나빠질 것이다'(8.2%), '매우 좋아질 것이다'(3.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