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대본 연습위해 작가와 장장 6시간 통화!

2009-07-30     스포츠 연예팀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25일부터 시작된 첫 대본 연습을 마쳤다.

이번 대본 연습에는 연출을 맡은 박성수 PD와 김솔지 작가를 비롯 주인공 차봉군 역을 맡은 유노윤호, 아라, 이상윤, 이윤지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모여 호흡을 맞췄다.

특히 유노윤호는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일산 드림센터 대본 리딩실로 직행해 실제 촬영상황과 똑같이 감정을 실어 연기하는 열의를 보였다. 화를 내는 장면에서는 분에 못 이겨 책상을 세게 내려칠 정도였다는 후문.

또 유노윤호는 김솔지 작가와 6시간읜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잡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등 극에서 맡은 차봉군을 철처이 분석하는 노력을 보였다.

대본 연습을 마친 박성수 PD는 “연기자들의 연기에서 진심어린 진정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솔지 작가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소통하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되는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맨땅에 헤딩>은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 선수 차봉군이 이뤄내는 성공스토리로 삼류인생의 인간 승리와 휴머니즘을 그려낸다. 방송은 9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