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애인있어요, 노래방 애창곡 1위 선정..국민들의 ‘18번’ 됐다!
2009-07-31 스포츠연예팀
가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가 노래방이나 모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애창곡으로 선정됐다.
31일 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4명을 대상으로 '18번 곡'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1.7%)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발표된 ‘애인있어요’는 지난해 봄 최진실과 정준호가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해 가을 사망한 최진실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조사기관측은 "이 조사에서 애창곡으로 꼽힌 곡은 200여 곡이 넘고, 상위 10곡의 선호도를 모두 합해도 11.2%에 불과하다"며 "개인의 특성에 따라 즐겨 부르는 노래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