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귀국, 오늘 오후 전원 입국..공항 아수라장
2009-08-02 스포츠연예팀
지난 1일 일본에서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의 여름 축제인 '에이-네이션 09'에서 공연한 동방신기 전원은 2일 오후 3시30분께 귀국했다.
이날 서울 김포공항에는 동방신기 팬 수백여 명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은 동방신기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서로 뒤엉켜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가 하면, 팬들끼리 주먹다짐을 하는 등 공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공항은 동방신기가 모두 빠져나간 오후 4시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측근은 "당초 SS501 멤버들과 친한 세 멤버는 2일 SS501의 첫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장에 응원 차 들를 계획이었으나 세간의 (화제) 중심에 있는 만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임모 변호사는 "가처분신청서를 낸 배경에 대해 와전된 부분이 있는 만큼 2일 멤버들과 상의한 후 3일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16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SM 타운 라이브 09'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은 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