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저주에 MC몽이 웃는 이유? '강호동=펠레'
2009-08-03 스포츠연예
MC몽이 자신의 신곡에 저주(?)를 퍼붓는 강호동에게 여유있는 웃음을 보였다.
8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멤버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수근들은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MC몽의 신곡 '인디언보이'를 들은 강호동은 "노래가 너무 가볍다"며 "확 신나는 임팩트가 없다. 느낌이 오질 않는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이런 혹평에도 MC몽은 얼굴이 붉히기는 커녕 오히려 미소를 띄었다. MC몽은 "예전에 '서커스'를 맨처음 듣고 강호동이 한말은 "야, 이건 아니다"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비평과 달리 지난해 발표했던 '서커스'는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최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독설 해설가로 인기상승중인 김C가 "강호동은 가요계의 펠레"라며 "강호동의 말과는 정반대로 된다"고 꼬집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축구영웅 펠레가 예상하는 결과가 대부분 어긋나 나온 '펠레의 저주'를 빗댄 것이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장마 폭우 등의 기후 영향으로 촬영환경이 열악했음에도 여섯 멤버들의 재치로 재미를 만들어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