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황정음 부부싸움 해결사는 할머니?!
2009-08-03 스포츠연예
김용준은 8월 2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왠지 모르게 변한 황정음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이에 황정음이 짜증이 나면서 자칫 싸움으로 발전할 위기에 놓였다.
위기의 순간 황정음의 할머니가 “너희 얼마나 잘 사나 보려고 왔다”며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할머니는 황정음이 어깨를 주물러주며 “내가 다 치웠어”라고 애교를 부리자 마치 다 알고 있는 듯 말없이 김용준의 손을 부여잡았다.
실제로 황정음은 청소를 질색하며 김용준이 걸레질과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했기 때문.
할머니는 요구르트를 먹기 전 5분이 넘는 식사기도를 하는가 하면 ‘바나나 우유’ ‘과일’도 싫다고 하다가도 ‘회’라는 말에 번쩍하는 귀여운 모습에 이어 살림살이 하나하나마다 두 사람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등 어른의 모습을 보였다.
김용준과 황정음은 할머니와 함께 인사동으로 나가 옷과 사방을 선물해드리는 등의 효를 실행했다.